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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란과 스이쿄 친절한 알바생 덕분에 기분좋게 먹었던 이치란 라면.계획엔 없었지만 이곳저곳 구경하다 눈에 띄어 들어갔다. 조금 짜긴 했는데 한국처럼 간단한 식사대용이 아닌 제대로 된 한끼 식사였다. 라면집을 나와 몇걸음이나 걸었을까?"님들 여기 뭐 있어요"라고 말해주는 듯 한 돌문이 있어 들어가 보았더니!! 그 곳은 바로!! 스이쿄신사!! 응.. 그냥 일본 절 여러 절들을 들어가보면 어떤 귀신들과에 대한 밀접한 연관성들이 많다.뭔가 음침한 조각물들도 많고... 이렇듯 일본을 여행하면서 크고 작은 신사들과 유적들을 많이 접할 수가 있는데섬국가에서 내전을 겪었던 나라와외침에 역사가 많은 우리나라와의 차이들이 역사유적의 보존과도 이어지는 부분이 있는것같아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2017. 1. 11.
블랙패러독스 흥미롭게 읽었던 이토준지의 단편만화 자살커뮤니티에서 만난 피탄,파블로,마르소,바랏치 이 네사람이 최후의 장소에 가는 동안 어떤 기이한 일들에 엮이게 되는 이야기다. 자살이란 같은 뜻으로 모였던 4인조는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각자 다른 길을 걷게 된다. 이토준지 만화답게 오묘하게 재밌다. 2017. 1. 9.
초밥집 퇴근시간대라 사람이 많이 붐볐다. 마땅한 자리가 없어 살짝 당황스러웠지만 이내 구석에 두자리가 빈걸 캐치해서 자리에 앉았다. 무작정 들어간건데 알고보니 유명한 곳이었다. 바로 앞에서 초이스한 초밥을 만들어준다. Bar 문화가 익숙치않아 앞에 계신 요리사분과 어색어색열매 (막 티는 안내지만 낯가림 심한 편) 병맥주도 하나 시켰는데 종업원분이 브랜드를 물어보는 거 같아 당황스러웠지만 대충 프리 구다사이라고 둘러댔더니 이해해 주신 듯 하다. 근데 왜 초밥 사진이 없냐? 아, 위에 있구나 2017. 1. 4.
살고 싶은 동네- 난 이렇게 아담하고 소박한 주택이 좋더라 2017. 1. 4.
심야 한적한 일본 구경 걸으면서 내 미래에 대한 것들앞으로 다가올 미래들지나가버려 다시는 손 닿을 수 없는 아쉬운 과거들 친구..사랑..가족.. 뭐 이것저것 생각하다보면답답한 가슴이 뭔가 조립되고 정리되는 것 같다.확실히 어떤게 어떻게 됐다고 아웃풋 할 순 없지만ㅋㅋ 나 스스로 머리속에 잡념이 사라져 현재에 집중할 수 있는 상태랄까? 걷다보면 마주하는 신선한 풍경들과 사람들... 뭐 그런 새로움들과의도치않게 맞닥뜨리는 에피소드들이 내겐 답답하기도 한 일상생활에자유와 해방감을 느끼게 해준다. 그렇게 살아가는 동안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해보고 싶은 나의 꿈을다시한번 가슴깊이 되새겨본다. 일본 도심가를 이곳저곳 둘러보며 걷다보니 어느덧 하카타역얼마나 걸었을까? 회사 건물들도 많이 보였고언젠간 이런 곳에서 IT일을 하며 살아가는 나를 .. 2016. 12. 31.
회사 주말 당직근무 2016. 12. 31.